비례후보 35개 정당 312명 등록 ‘6.64 : 1’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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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6]

4·15 국회의원 총선거에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최종 등록했다. 정당투표가 실시된 2004년 이후 가장 많은 정당이 후보를 낸 것. 유권자들이 투표소에서 받아볼 비례대표 후보 투표용지도 48.1cm로 역대 최장 길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비례대표 후보자는 총 312명으로 의석수 47석 대비 경쟁률은 6.64 대 1이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 없이 비례대표 후보만 낸 정당은 20개에 이른다. 27일 후보등록 마감일까지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지만 선관위는 서류 검증 등을 거쳐 35개 정당의 후보 등록을 확정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39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30명의 후보를 등록했다. 정의당(29명), 국민의당(26명), 민생당(21명)도 등록을 마쳤다.

35개 정당 비례대표 후보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5억1230만4000원이었다.

정당별 기호는 의석수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빼고, 3번부터 7번까지 민생당-미래한국당-더불어시민당-정의당-우리공화당이 배정받았다. 각각 원내 의석 1석을 가진 민중당-한국경제당-국민의당-친박신당-열린민주당은 차례대로 8번부터 12번까지를 차지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4·15 총선#비례대표#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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