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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축구협회, 대표팀 훈련센터를 코로나19 치료시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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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축구협회, 대표팀 훈련센터를 코로나19 치료시설로

뉴스1입력 2020-03-27 19:15수정 2020-03-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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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축구협회(FIGC)가 자국 축구대표팀의 훈련센터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 공간으로 활용한다. 대한축구협회(KFA)가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공여한 것과 유사한 결정이다.

FIGC는 27일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시국을 극복하기 위해 코베르차노 훈련센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주리군단’ 선수들이 사용하던 숙소와 강등 등이 코로나19 치료를 받아야하는 환자들을 위해 제공된다.

이탈리아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한 나라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당국은 26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6153명 늘어난 8만53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8000명을 넘어섰다. 북부에 집중됐던 확산세가 남부로 번지는 등 상황은 더 악화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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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레 그라비나 FIGC 회장은 “건강은 무엇보다 보호되어야할 최우선 사항이다. 지금은 모두의 힘을 모아 비상사태를 극복해야한다”며 훈련센터를 제공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금 축구를 하지 않고 있다. 다시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를 이겨내야한다”고 메시지를 던졌다. KFA도 파주NFC를 제공하고 있다.

KFA는 앞서 23일 “보건복지부와 논의해 25일부터 파주 NFC 본관 건물을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되는 공간은 파주 NFC 본관 건물의 1층부터 4층까지다. 2층은 의료 인력이 활용하며 3층과 4층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사용한다. 대강당, 의무실 등 일부 시설은 통제된다.

KFA 정몽규 회장은 “국가 위기에서 대한축구협회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 내린 결정”이라며 “선수 소집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파주NFC를 치료 시설로 활용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취지를 알린 뒤 “경증 확진자들이 마음 편하게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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