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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선관위, 고작 내놓은 게 재외공관 선거업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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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선관위, 고작 내놓은 게 재외공관 선거업무 중단”

뉴시스입력 2020-03-27 12:55수정 2020-03-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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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등 17개국·23개 재외공관 선거사무 중지
"이제라도 재외국민·유증상자 투표 대책 마련해야"

미래통합당은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탈리아 등 17개 국가의 재외공관 선거사무를 중단한 것과 관련, “재외국민과 우한 코로나19 유증상자 등의 투표 참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우석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상근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우한 코로나19 주요 발병국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다음 달 6일까지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 상근대변인은 “해당 지역 재외국민들은 4·15 총선 투표 참여가 불가능해진 것”이라며 “물론 우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각국이 감염원 차단과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해당 국가의 방역 지침에 협조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김 상근대변인은 “하지만 WHO가 팬데믹 선언을 한 지 벌써 보름이 넘었다”면서 “그동안 중앙선관위는 뭘 했나. 현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선거 업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선관위의 일 아니겠는가. 고작 내놓은 대책이 선거 업무 중단이라면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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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지난 25일 정부 관계자가 우한 코로나19 유증상자는 총선 투표장에 안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하기도 했다”며 “그렇지 않아도 정부의 무능과 초기대응 실패로 확진자가 9000여 명에 이르는 등 국민이 오롯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 대표자를 뽑는 소중한 권리마저 포기하라니 국민들은 황당하기만 하다”고 했다.

그는 “중앙선관위는 이제라도 재외국민과 우한 코로나19 유증상자 등의 투표 참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 행사하겠다는 국민을 막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6일 선관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제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있어 주이탈리아대사관 등 17개 국가 23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내달 6일까지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선관위는 재외선거 사무중지 대상 국가에서 전 국민 자가 격리와 전면 통행금지, 외출제한 등 조치가 시행되고 있고, 위반시 벌금이나 구금 등으로 처벌돼 투표에 참여하는 재외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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