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고속도로 휴게소 테이블 재배치 등 필요”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27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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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시흥 하늘휴게소 찾아 코로나 방역 현장점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고속도로 휴게소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테이블 재배치와 무인 주문결재 시스템 활용 등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장점검을 위해 시흥 하늘휴게소(판교방향)를 방문해 “고속도로 휴게소는 유동 인구가 많고 식당, 편의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몰려있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가 어려운 곳 중 하나”라며 이 같이 주문했다.

김 장관은 “고객과 고객, 종사자와 고객 간의대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테이블을 재배치하고 무인 주문결재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의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고속도로 휴게소의 매출 감소에 따른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방역만큼이나 경제도 엄중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휴게소 매출액 또한 크게 줄어 매장을 운영하는 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휴게소의 상생을 위해도로공사, 휴게소 운영사, 입점매장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도로공사는 빠른 시일 내에 임대보증금 반환 등 운영업체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입주업체에 대한 의미 있는 배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업체도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정부도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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