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개봉 5월로 연기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27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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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의 개봉이 연기됐다.

27일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은 “4월 1일 개봉 예정이었던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부득이하게 연기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사태가 잦아들지 않자 당초 계획대로 개봉을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정확한 개봉일은 추후 확정되는 대로 안내드릴 예정이다.

2003년 세상을 떠난 홍콩의 영화배우 장국영(장궈룽)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장국영을 비롯해 공리, 장풍의 등이 출연했다. 경극학교에서 만난 단짝 ‘시투’(장풍의)와의 우정·사랑과 함께 상실감·고통을 겪은 ‘두지’(장국영)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다.

영화 ‘무극’(2005) ‘매란방’(2008) 등을 연출한 세계적 거장 천카이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1993년 국내 개봉 당시 156분짜리에서 171분으로 늘어난 확장판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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