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손경식 “코로나 국면, 특별연장근로 필요”
더보기

손경식 “코로나 국면, 특별연장근로 필요”

김지현 기자 , 허동준 기자 입력 2020-03-27 03:00수정 2020-03-27 04:31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丁총리-경제5단체장 간담회… “해외생산 차질로 국내 추가근로”
휴직요건 완화… 노동유연성 요구, 丁 “골든타임 놓치지 않게 최선”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가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단체 간담회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정 총리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 두 가지는 제때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과 과단성”이라며 “기업들이 투자를 결정한 부분은 원래대로 투자해 주시고 고용 유지에도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시면 정부도 적극 돕겠다”고 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재계가 정부 측에 유연한 근로시간 운영 및 노동 유연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세균 국무총리와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외국 공장 가동 중단으로 국내 생산이 늘면서 추가 근로시간 요구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특별연장근로의 적극적 인가 등 유연한 근로시간 운영이 필요하다”고 했다. “고용유지지원금 대상이 되는 휴업, 휴직 요건을 완화하고 실업급여 및 전직을 위한 직업훈련 서비스 등의 제도도 잘 운영해야 한다”고도 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회사채를 신속 인수하거나 채권안정펀드 등이 실제 운영되는 과정에서 비우량 채권이 외면 받지 않도록 해 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또 기업의 외화 조달 차입비용과 통관 등에서도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총리는 “나도 기업에 오래 있었던 사람으로 지금의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며 “과거에는 내수가 어려우면 수출 등을 통해 만회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세계 주요 시장이 어려움을 함께 겪고 있어 양상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미증유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속도(타이밍)’와 ‘과단성’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관련 정책을 집중 추진해 어려움을 적시에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기업들도 의사결정을 하기 쉽지 않겠지만 하기로 했던 투자는 하고, 고용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투자와 고용 안정성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한편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손 회장은 최근 경제단체들이 법인세 인하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기업들이 당장 혜택을 보자는 차원이 아니라 향후 경제 활력과 고용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손 회장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요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법인세 인하와 규제 선진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은 “위기를 이용해 대기업의 배를 채우려 한다”며 비판했다.

김지현 jhk85@donga.com·허동준 기자
#코로나19#경제5단체장#간담회#특별연장근로#정세균 국무총리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