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학대 피해 장애인 보호 쉼터 ‘도담’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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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처음으로 학대 피해 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한 쉼터인 ‘도담’이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의 학대 피해 장애인 설치 시도 공모에 선정된 도담은 지난달 해운대구에 문을 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운영은 하지 않고 시설 소독 등 준비 과정을 거쳤다.

비공개 시설인 쉼터는 학대 피해 장애인을 가해자로부터 분리해 2차 피해를 막고 심리 상담, 신체적·정서적 치료, 자립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해당 장애인이 퇴소 이후에도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6개월간 기술과 일자리 마련을 지원한다.

쉼터 종사자는 3명, 입소 장애인 정원은 4명이다. 운영은 부산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가 맡는다. 학대 피해 장애인이 발생하면 부산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으로 신고하면 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학대 피해 장애인#쉼터#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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