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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사상 처음 시장에 무제한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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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사상 처음 시장에 무제한 유동성 공급

김재범 기자 입력 2020-03-27 05:45수정 2020-03-2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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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6월 환매조건부채권 무제한 매입

한국은행은 4월부터 3개월간 금융기관에 무제한으로 유동성을 공급한다.


유동성 공급은 매주 1회 환매조건부채권(RP)를 무제한 매입하는 방식이다. 한국은행은 26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RP 무제한 매입과 공개시장 운영대상 기관 증권을 확대하는 ‘공개시장운영규정과 금융기관대출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6월 말까지 매주 1회 RP 매입을 진행한다. 시장 유동성 수요 전액을 무제한으로 공급하는 이번 정책은 1997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쓰지 않았던 강력한 카드로 사상 최초이다. 한국은행은 “한시 운영 이후에는 입찰결과와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또한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에 증권사 11곳을 추가했다. 대상 증권도 8개 공공기관 특수채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100조 규모의 정부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에도 충분한 자금이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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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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