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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집가다 퍼질라”…정부, ‘무증상 입국자’ 귀가 교통지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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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집가다 퍼질라”…정부, ‘무증상 입국자’ 귀가 교통지원 논의

뉴시스입력 2020-03-26 11:49수정 2020-03-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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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 이용 우선 안내…전용 리무진 등 유력 검토
"이동중 접촉 최소화"…귀가 시 마스크·장갑 배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입국자의 귀가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무증상으로 공항을 벗어나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귀가 과정에서 ‘슈퍼 전파’가 이뤄질 우려가 있어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입국자 중) 무증상자로 분류된 분들이 공항에서 집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국토교통부와 심도 깊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귀가하게 되는 분들은 무증상자이긴 하나 외국에서 출발하기 전 국내 거소(거주지)가 있으면 가급적 자차로 이동하는 방안을 우선 안내할 예정”이라며 “(차량이 없거나) 이동 거리가 먼 경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대중교통의 (이동) 동선을 제한할 수 있는 방안을 실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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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서는 무증상 입국자를 실어나르는 전용 리무진 운영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손영래 중수본 홍보관리반장은 “무증상 입국자들은 다른 데를 들리지 않고 반드시 자택으로 가도록 검역소장의 자가격리통보서가 발부되며 위반 시 법적 처벌이 뒤따른다”며 “마스크와 장갑을 나눠줘 반드시 착용한 채로 집으로 가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입국장에서 발열 검사를 하고 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를 제출받아 확인한 후에야 입국을 허용하는 것으로, 입국 시 본인의 건강 상태를 모바일로 보고하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App)을 설치해 14일 간 증상을 당국에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22일 0시부터는 유럽에서 오는 입국자 중 증상이 없는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2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고 있다. 이들은 ‘자가격리 전용 앱’을 의무적으로 깔아 지자체의 집중 관리를 받게 된다.

27일 0시부터는 미국에서 오는 입국자 중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에게도 자가격리 의무가 주어진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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