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앞 외국인 전용 오피스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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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분양현장 - 평택 캐피토리움

정부가 올해 평택 지역 개발에 1조 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경기 평택 외국인 전용 임대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바로 앞에 위치한 외국인 전용 임대사업 ‘평택 캐피토리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준공을 마치고 입주를 시작한 본 건물은 지하 4층∼지상 14층, 총 328실 규모의 대단지다.

미군들이 선호하는 높은 층고의 3룸 설계,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옥상하늘정원, 다양한 편의시설과 복합문화공간 조성, 총 403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넉넉한 자주식 주차장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높은 투자 가치 역시 손꼽히는 장점이다. 까다로운 미군 당국의 안전도 검사 등 모든 등록 절차를 완료했으며 일반인 대상 임대주택보다 2배에 가까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공실이나 임대관리 부담도 제로에 가깝다.

특히 미군의 임대료 인상 추진도 호재다. 그동안 평택 팽성읍이 소도시라는 평가에 따라 미군 주택 수당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지만 최근 미군이 급격히 늘고 안정리 일대 토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택 임대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이미 임대계약이 체결돼 현재 월 150만 원 선의 월세를 받고 있는 호실들이다. 청약금은 100만 원으로 1인 1호실 한정이다. 미계약 시 100% 환불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화제의분양현장#분양#평택 캐피토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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