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상품 개발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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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나눔]
SK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 ‘상품경쟁력 강화 사업’ 진행
내달 12일까지 공모 접수

SK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인 행복나래가 사회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상품 경쟁력 강화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사회적 기업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한다. 행복나래 측은 “상품의 품질을 끌어올리지 못한 채 단순히 이벤트성으로 유통망만 연결할 경우 사회적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이번 공모에서는 이들 기업의 본질적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사업 공모는 다음 달 12일까지 접수한다. 제조업 분야에서 3년 이상 운영해 온 사회적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이나 예비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이 대상이다.

선정 기업은 상품 특성에 따라 상품 개발 및 개선비 500만∼3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 외에도 상품 진단 및 시장 확대 컨설팅, 맞춤형 판로 개척 등 별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4월 중 서면심사와 대면심사 등을 거쳐 5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행복나래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행복나래는 최근 3년 동안 상품 경쟁력 강화사업을 진행하면서 사회적 기업 143곳을 지원해 왔다.

참여 기업들은 디자인 개발, 품질 인증, 홍보 콘텐츠 제작 등 기업마다 부족한 분야의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이 만든 상품이 SK스토아, GS홈쇼핑, 교보핫트랙스, SK텔레콤 T멤버십, 서울 하나로마트 창동점 등 온·오프라인 유통 매장에 입점하기도 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sk#행복나래#상품경쟁력 강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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