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왕세자 코로나 확진… 英 “증상 경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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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은 음성… 왕실 별궁서 2주 격리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72·사진)가 24일(현지 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 왕실 일원 중 최초의 감염자다.

BBC 등에 따르면 왕세자 관저인 클래런스 하우스 측은 이날 “찰스 왕세자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가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어 “왕세자가 최근 몇 주간 수많은 행사에 참석했기 때문에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같이 검사를 받은 왕세자의 부인 커밀라 콘월 공작부인(73)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찰스 왕세자 부부는 영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왕실의 여름 별궁인 스코틀랜드의 밸모럴성에서 2주간의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찰스 왕세자#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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