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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한미 연합공중훈련도 미뤄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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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한미 연합공중훈련도 미뤄질듯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 신규진 기자 입력 2020-03-26 03:00수정 2020-03-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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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코로나 확산에 병력이동 등 중단… 주한미군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한미가 다음 달로 예정된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는 쪽으로 최종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무기 연기된 전반기 연합지휘소연습(CPX)에 이어 주요 연합 공군훈련도 연기나 취소가 유력시된다.

2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당초 한미는 지난해 11월 비질런트 에이스(후반기 연합공중훈련)가 대북 관계를 고려해 연기된 만큼 올 4월 연합공중훈련은 전투력 유지 차원에서 실시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지난달 전반기 연합지휘소연습의 무기 연기 결정 이후에도 공군 훈련은 지상 훈련과 달리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작은 만큼 진행 여지를 두고 검토해 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미 본토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 장병 및 그 가족의 전출입 중단 조치까지 하면서 기류가 확 바뀌었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주한미군도 최소 4월 초까지는 장비와 병력 이동이 사실상 중단돼 연합훈련 진행이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미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연합공중훈련의 연기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주한미군은 이날 “주한미군 시설 인접 지역으로 코로나19 노출 가능성이 높아져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한 미군사령관은 미군 장병과 군무원 및 장병 가족 등에 대한 예방조치 시행을 명령할 수 있고 위반 시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는 다음 달 25일까지 효력이 유지된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군대 보호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비상사태 선포는 안일함과 싸우면서도 절제되고 경계심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한 신중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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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신규진 기자
#한미연합 공중훈련#공중보건 비상사태#주한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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