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우한서 귀국한 교민 위해 생활용품 긴급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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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 애경그룹

애경그룹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들과 격리시설이 위치한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먼저 애경산업은 2월 7일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3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충남도민들과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들에게 긴급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최용희 애경산업 상무, 김동우 희망을나누는사람들 부회장이 참석했다.

애경산업이 충남지역에 지원한 물품은 치약, 샴푸, 세탁세제 등이다. 마스크 수요 급증으로 구매 비용에 부담을 느끼거나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호흡기 건강관리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 지역 소외계층에겐 애경산업의 ‘랩신 3단 황사방역마스크(KF94)’ 1만 장을 지원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우한 교민과 그들의 곁에서 함께 아픔을 나누는 충남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애경산업의 사명인 ‘사랑과 존경’을 실천하기 위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경그룹 계열사 AK레저가 운영하는 리조트 ‘테르메덴’도 최근 경기 이천시에 머무는 우한 교민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지난달 18일 경기 이천시 장호원읍사무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이창훈 AK레저 테르메덴 대표, 정일구 장호원읍장 등이 참석했다.

테르메덴이 전달한 생활용품 세트는 샴푸, 세제, 치약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3000만 원 상당의 물량이다. 해당 생활용품 세트는 장호원읍사무소를 통해 이천 합동군사대 국방어학원에서 생활하는 우한 교민들과 장호원읍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이창훈 AK레저 테르메덴 대표는 “이천시민들이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을 환영하는 따뜻한 마음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사회공헌#기업#애경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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