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국왕 코로나 확진 판정, 국가원수 중 처음… “건강 양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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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군주 알베르 2세 대공(62·사진)이 전 세계 국가원수 최초로 19일(현지 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CNN 등이 전했다. 왕실은 이날 “건강은 걱정할 만한 상태가 아니다. 병원의 권고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전 프랑스 외교관 출신 세르주 텔 모나코 총리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모나코는 바티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다. 인구는 약 3만8300명. 국방권과 외교권을 프랑스에 위임하고 총리도 프랑스가 추천하는 인사로 임명하는 등 나라 전체가 프랑스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2005년 즉위한 알베르 2세의 모친은 전설적 미국 영화배우 그레이스 켈리다.

조유라 기자 jyr0101@donga.com
#코로나19#알베르 2세 대공#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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