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측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 “입시비리-펀드 등 모두 사실 왜곡”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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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불법투자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측이 첫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 심리로 열린 조 전 장관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에서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 공소사실은 검사의 일방적 주장이며 사실관계가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조 전 장관은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1일 뇌물수수 등 11개 혐의로 기소됐고,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중단을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추가 기소됐다. 재판부는 4월 17일 재판 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가진 뒤 본격적인 공판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박상준 기자 speakup@donga.com
#조국#첫 재판#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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