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도서관 올해 385억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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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곳 건립-노후시설 개선 추진
8곳은 특화공간 조성하기로

서울시는 올해 공공도서관 건립과 노후 시설 개선 등 자치구 도서관에 385억 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공공도서관 15곳 개관에 220억900만 원을 배정한다. 지난해 5곳 개관에 52억4400만 원을 지원했던 것과 비교할 때 예산이 4배가량 더 늘었다. 자치구의 공공도서관 추가 건립은 누구나 걸어서 쉽게 도서관으로 가고 관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다.

도서관 운영비와 도서 구매에 132억 원을 지원한다. 구립 공공도서관 152곳에 78억7700만 원을, 공립 및 사립 작은 도서관 385곳에 7억7000만 원을 들인다. 장애인 도서관 9곳(8억 원)과 교육청 도서관 22곳(37억7000만 원) 등에도 지원금을 배정했다. 지원금은 자치구 재정자립도와 법정 사서확보율, 정책통합성 등을 평가해 차등 배분된다.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5곳의 시설 개선에 26억6100만 원을 쓴다.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도서관에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특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8곳에 6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 도서관 지원은 2023년까지 추진되는 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따른 사업으로 공공도서관의 균형발전을 정책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서울시#공공도서관#특화공간#노후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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