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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만에 어머니 품으로…경찰 DNA조사로 극적 모자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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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만에 어머니 품으로…경찰 DNA조사로 극적 모자 상봉

뉴시스입력 2020-03-17 17:07수정 2020-03-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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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를 가진 아들과 안타깝게 헤어진 어머니가 40여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했다.

17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아들 김모(56세)씨는 당시 17세이던 지난 1981년 11월경 인천 동구 소재 주거지에서 이탈한 뒤 장애인 보호시설을 전전하며 자신의 이름과 나이도 모른 채 가명으로 40여년 간 살아왔다.

아들을 찾기 위해 어머니 이모(83세)씨는 지난 1월 서대문경찰서를 방문해 40여년 전에 헤어진 아들을 찾아달라며 자신의 유전자를 등록했다.

남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장애인 등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무연고자들을 대상으로 장기 실종자 발견을 위한 유전자 채취·등록 활동을 하던 중, 이들 모자의 DNA가 유사한 점을 발견하고, 곧바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정밀검사를 의뢰해 모자간 친자 관계를 최종 확인했다.

40여년 만에 아들과 상봉한 어머니는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을 잃어버리고 기도원까지 운영하며 매일 같이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죽기 전에 다시 보게 되어 꿈만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남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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