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저질환 90대 여성 확진자 숨져…전국 사망 82명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7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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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진료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방역요원이 의료 폐기물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2020.3.15/뉴스1 © News1
지난 15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진료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방역요원이 의료 폐기물 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2020.3.15/뉴스1 © News1
치매를 앓아온 경북의 90대 여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숨졌다. 코로나19 사망자로는 경북 23번째, 전국 82번째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6분 김천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91세 여성 확진자가 사망했다.

고혈압과 치매를 앓던 이 여성은 지난 5일 경산제일실버복지센터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으로 판명돼 김천의료원에 입원했으며 폐렴 증세가 악화됐다.

같은날 오후 3시4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경산시의 81세 여성 확진자가 숨졌고, 오전 9시7분에는 경산시에 사는 71세 남성 확진자가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사망했다.

이들 2명도 당뇨, 고혈압, 폐암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날 대구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숨지는 등 대구·경북에서만 하루 동안 6명이 사망했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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