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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3’ 제작진 “괴소문 촘촘히 검증…사실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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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 3’ 제작진 “괴소문 촘촘히 검증…사실과 달랐다”

유지혜 기자 입력 2020-03-17 06:57수정 2020-03-1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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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하트시그널3’가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일부 출연자의 과거사와 관련한 의혹이 제기되자 제작진은 신중한 확인 절차를 통해 사실이 아님을 해명했다. 사진제공|채널A

■ 폭로하고 아니면 그만? 거짓 루머에 신음하는 ‘하트시그널 3’

출연자 A·B씨 ‘학폭’ 가해자 루머
학교·동창생 확인 결과 사실 아냐
C씨 버닝썬 친분 의혹? 루머일뿐
제작진 “시간 걸려도 제대로 검증”


채널A ‘하트시그널3’이 비연예인 출연자들의 과거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방송 전부터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제작진은 현재까지 제기된 내용이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제작진은 사태 전개 상황을 주시하며 본격적인 방송 준비에 착수했다.



‘하트시그널3’ 관련 의혹은 여성 출연자 A·B씨가 각각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를 담은 글이 12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시작됐다. 25일 첫 방송을 앞둔 프로그램은 남녀 각각 4명의 출연자가 한 달간 ‘시그널 하우스’에서 합숙하는 분량을 작년 겨울 촬영해 최근 편집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

제작진은 16일 “다양한 경로로 확인한 결과 출연자를 둘러싼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A씨의 경우, 원문 작성자를 통해 확인하려 했으나 원문이 삭제돼 없는 상황”이라며 “학교 관계자와 원문에 피해자로 묘사된 당사자 등을 통해 사실과 다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출연자 B씨에 대해서는 “학교를 함께 다닌 다수 동창생들이 사실과 다르다는 증언을 하고 있다”며 “원문 게시자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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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서 두 사람의 동창생이라 밝힌 누리꾼들이 제기된 의혹이 “사실과는 다른 지나친 과장”이라는 내용의 글을 내놨다. 제작진은 “현재 직장과 학교 등 일상에 복귀해 생활하고 있는 출연자들이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균형감 있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 A씨와 B씨는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자 명예훼손 등 법적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남자 출연자 C씨도 작년 4월 경찰 유착 의혹을 받은 클럽 버닝썬 관계자들과 친분이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한 누리꾼이 “C씨의 친구들과 버닝썬 운영자인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친구들이 절친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는 버닝썬 논란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인식됐고 이에 제작진도 난감해하고 있다. 채널A 관계자는 “사실이 아닌 온라인상 루머에 일일이 대응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17년과 2018년 방송한 시즌1·2도 엇비슷한 논란을 겪은 제작진은 출연자 검증에 특히 주의를 기울인 만큼 의혹을 명확하게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의혹이 제기된 지 4일 만에 공식입장을 내놓은 것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인 절차를 제대로 거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결과다. 제작진은 “논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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