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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기타리스트, 70세 이상 자가격리설에 강한 불만…“늙은이는 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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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기타리스트, 70세 이상 자가격리설에 강한 불만…“늙은이는 덜 중요?”

뉴시스입력 2020-03-16 17:27수정 2020-03-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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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방안이라고 말하지 말라"
"진정으로 고심한 방안인가?" 반문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7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70세 이상의 자가격리를 검토하고 있다는 정부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바이러스 : 70세 이상 국민이라면 아프지 않더라도 자가격리 권고”라는 제목의 영국 일간 미러의 기사를 캡처한 뒤 “이게 정말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이어 “점점 더 디스토피아 영화처럼 들린다. 그래서 70세 이상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차별을 받고, 자유는 제한되고, 가택 연금을 당한다고?”라고 했다.


브라이언 메이는 “제발 나한테 ‘브라이언, 당신을 위한 방안입니다’라고 말하지 말라”면서 “기사에는 ‘국민의료보험(NHS)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써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젊은이들을 위한 일이다. 우리같은 늙은이들은 덜 중요하다는 선언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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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달 나는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행복한 젊은이들 4만명과 함께 했는데 다음 달에는 거리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경찰에 신고를 당하게 된다. 이게 무슨 기울어진 비탈길인가. 그들이 정말 이걸 잘 해낼 수 있나? 우리를 사회에서 제외하고? 진정으로 이 방안을 고심했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는 ‘우리는 다 같이 함께한다’라고 말할 수 없게 됐다”면서 “내가 나쁘게 받아들인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브라이언 메이는 잠시 후 불만을 가라앉힌 듯한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내 친구가 방금 큰 힘을 줬다”면서 “셰익스피어는 전염병으로 격리됐을 때 ‘리어왕’을 집필했다고 한다. 나는 이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꿀 것이다. 스튜디오에서 작업할 수 없고 라이브도 할 수 없다면, 나는 작곡을 해야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영국 보건장관은 70세 이상의 국민 등 바이러스 취약 계층을 상대로 최대 4개월 가량을 격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수주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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