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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동안교회 사과…“수련회 개최에 책임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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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동안교회 사과…“수련회 개최에 책임 느껴”

뉴스1입력 2020-03-16 15:17수정 2020-03-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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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교회 공지.©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던 지난달 말 수련회를 개최한 서울 동대문구 소재 동안교회가 “동대문구 지역주민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형준 동안교회 담임목사는 지난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올리고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앞서 동안교회 대학부는 지난 2월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 광주시 진새골 수련원에서 수련회를 진행했다. 당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는 ‘경계’로 현재 ‘심각’ 단계로 격상되기 전이었다.


그러나 수련회에 참석한 전도사와 신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 중 1명이 여러 차례 다녀간 PC방을 이용한 다른 사람과 그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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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 목사는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였지만 수련회를 개최한 부분에 대해서 책임을 느낀다”며 “본교회는 첫번째 확진자(전임전도사)가 발생한 당일(3월4일) 방역당국에 대학부 수련회에 대해 보고했으며, 5일에 수련회 참석자 전원의 명단을 보건당국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알려진 바와 달리 수련회 참석자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선제적으로 요청했고, 무증상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없다는 방역당국의 지침으로 인해 교회 경비로 검진을 받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한 바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동대문구청의 전수조사 결과 수련회 참석자 170명 중에서 6명(미참석자 3명 포함시 9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첫 확진자였던 전임전도사와 함께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교역자와 직원 전원 음성으로 판명받았다”며 “동대문구 역학조사팀에서는 감염원이 어디에 있는지 심층 조사 중에 있으며 본 교회는 정부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회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주민들과 성도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다시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또한 확진을 받은 분들이 빨리 회복되기를 기도하며 더 겸손히 이 지역과 나라를 섬기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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