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확진자 이틀새 1000명 늘어 3000명 돌파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6일 0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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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새 1000명 넘게 증가해 3000명을 돌파했다고 미국의 CNN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5일 현재 미국 49 개주,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및 워싱턴 DC에서 최소 3,15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은 불과 이틀전 2000명을 돌파한데 이어 이날 3000명마저 돌파함으로써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망자는 모두 62명이다. 워싱턴주에서 40명, 캘리포니아주에서 5명, 플로리다주에서 4명, 뉴욕주에서 3명, 루이지애나·뉴저지주에서 2명 등이다.

발생 지역도 웨스트버지니아주를 제외한 49개 주 전체와 워싱턴DC로 확대됐다.

미국알레르기 및 전염병 센터장인 파우치 박사는 “미국은 더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예상된다. 우리는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주정부는 주민들이 집에 머물면서 사회적 거리를 두도록 권장했다. 캘리포니아, 뉴욕 및 워싱턴 주를 포함한 일부 주에서는 대규모 모임을 금지했다.

한편 주민들은 대형마트에 몰려가 화장지 등 생필품을 사재기에 나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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