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많은 곳 무서워요”…성인 10명 중 7명 ‘코로나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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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5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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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10명 중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을 우려하는 ‘감염병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15일 나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성인남녀 5037명을 대상으로 ‘감염병스트레스 현황’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의 감염이 걱정되어 스트레스를 받습니까‘라는 질문에 ’스트레스가 조금 높다‘는 응답자가 4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트레스가 매우 높다‘는 응답이 28.9%다. 전체 응답자 중 73.6%가 ’감염병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것이다.

반면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22.4%)나 ’전혀 없다‘(4.0%)는 응답자는 26.4%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응답자 중 감염병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가 78.1%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이상(76.0%), 20대(72.1%) 순이다.

감염병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나 요인 중에는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 등 사람 많은 장소에 머물러야 할 때‘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대중교통이나 공공장소 등 사람 많은 곳에 머물러야 할 때‘ 감염병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답변은 89.3%였다.

이어 ’마스크나 손소독제 사용 등 위생에 대한 강박관념을 느낄 때‘(59.4%), ’직장동료나 고객, 지인 등과 대면해 대화해야 할 때‘(33.7%) 순이다.

감염예방을 위해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및 손소독제 사용‘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대중교통 등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7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Δ수시로 손을 씻고 손 소독제를 사용한다(70.6%) Δ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는다(69.6%)는 응답이 많았다.

이외에는 Δ사무실 등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한다(29.7%) Δ생필품은 온라인·모바일 쇼핑으로 구매한다(23.4%) Δ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음식이나 건강식품을 섭취한다(18.9%) 순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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