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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략비축유 확대 발언에 국제 유가 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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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략비축유 확대 발언에 국제 유가 5% 급등

뉴시스입력 2020-03-14 06:48수정 2020-03-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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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에너지부가 전략비축유(SPR) 비축량을 늘릴 것이라고 밝히자 유가가 5% 이상 급등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유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국가 유가가 급락, 미국 셰일가스업체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한 조치다.

CNBC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에너지부에 SPR로 보관할 원유를 매우 좋은 가격에 구매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우리는 SPR 비축량을 최고 수준까지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PR 비축량 확대로)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납세자의 돈을 아끼고, 에너지 자립이라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목표를 이룬 우리 원유 산업을 도울 것이다”고 했다.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미국 기준 유가인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유가는 배럴당 1.61달러(5.1%) 오른 33.13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기준유가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71달러(5.1%) 오른 34.9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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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캐피탈 관계자는 “SPR는 원유시장이 요동칠때 미국이 구사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지렛대 중 하나”라면서 “자연재해나 지정학적 혼란시기로 원유 수급이 불안정해질 때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도 SPR를 방출해 유가 단기 흐름을 조정한 바 있다”며 “이번 결정은 현재 유가 하락 사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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