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코로나 전사’들에 즉석 조리한 피자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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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엔지니어링 등이 병원 7곳에 20일까지 총 2600세트 전달 예정

미스터피자 직원(왼쪽)이 도화엔지니어링의 지원을 받아 11일 대구파티마병원에 피자를 기부하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 제공
미스터피자 직원(왼쪽)이 도화엔지니어링의 지원을 받아 11일 대구파티마병원에 피자를 기부하고 있다. 도화엔지니어링 제공
종합엔지니어링컨설팅 회사인 도화엔지니어링(회장 김영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고 있는 대구 의료진에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따뜻한 피자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도화엔지니어링은 미스터피자와 협력해 11일부터 대구의료원 등 주요 병원 7곳을 순차적으로 돌며 푸드트럭에서 조리한 피자 수백 판을 매일 기부하고 있다. 의료진에 따뜻한 음식이 제공되는 경우는 드물다는 얘기를 듣고 시작했다. 따뜻한 피자는 20일까지 총 2600세트가 기부될 예정이다.

도화엔지니어링과 그 관계사인 건화, 아리지CC가 제안하고, 미스터피자가 기부에 참여키로 하면서 성사됐다.

이종일 도화엔지니어링 상무는 “조금이라도 더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고 싶어 병원을 돌면서 피자를 만들어 드리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도화엔지니어링#코로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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