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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 선포…이동 제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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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 선포…이동 제한 본격화

뉴시스입력 2020-03-14 00:44수정 2020-03-1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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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15일간 실시...일시적 이동 제한·자산 징발 가능
총리 "다음주 확진자 1만 명 넘을 수도"...현재 4200여 명

스페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3일(현지시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긴급 내각 회의를 진행한 뒤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튿날부터 15일 동안 국가비상사태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고 엘 파이스 등 스페인 매체들이 전했다.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정부가 일시적으로 국민들의 이동을 제한할 수 있다. 또 정부가 필요한 자산을 징발하고 공장, 창고, 상업 시설 등을 점유할 수 있다.


스페인 정부는 15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실시한 이후 의회 동의를 거쳐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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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총리는 “매우 힘든 시간이 되겠지만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군대를 포함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주 스페인 내 확진자가 1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2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하루 만에 84명에서 120명으로 늘어났다. 사례 대다수는 수도 마드리드에서 발생했다.

스페인 정부는 박물관, 스포츠 센터 등을 폐쇄하고 감염 위험이 높은 장소에서 행사 개최를 제한하고 있다. 또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재택 학습과 근무를 권고했다.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에서는 이미 4개 마을에 대해 봉쇄령이 내려졌다. 스페인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봉쇄 조치가 취해진 건 이 지역이 처음이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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