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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음성’ 5번 후 6번째 검사에서 ‘확진’ 판정 받은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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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음성’ 5번 후 6번째 검사에서 ‘확진’ 판정 받은 환자

부산=조용휘기자 입력 2020-03-13 15:48수정 2020-03-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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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뒤 검사를 5번이나 받아도 음성이 나오다가 6번째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가 나왔다.

부산의료원에 따르면 A 씨(43)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이전에도 5번이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A 씨는 지난달 23일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대구에서 부산으로 왔다. 해운대 숙소에서 5일 동안 머물던 A 씨는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자 3일 해운대 부민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3~6일에도 A 씨는 증상이 가라앉지 않아 다시 같은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하지만 병원은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폐렴 증상이 나타나 A 씨를 음압격리실에 입원시켰다. 8일 다시 한번 검사했으나 또 음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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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A 씨의 증상이 나아지질 않자 감염전문병원인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했다. 부산의료원에서도 2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1일 기관지 검체 채취에서 확진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A 씨의 대구 가족 3명은 모두 신천지 교인이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신천지 교인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안병선 건강정책과장은 “A 씨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매우 특이한 사례”라며 “코로나19는 증상은 가볍더라도 폐렴 증상이 CT로 나오는 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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