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잘 격리 중…힘들어도 울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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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3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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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 부부가 격리 중인 근황을 전했다.

톰 행크스는 13일 인스타그램에 “우리를 잘 보살펴주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아내 리타 윌슨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톰 행크스는 “코로나19에 걸린 우리는 격리 중이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퍼트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매우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람들도 있기에, 매일 약을 복용하고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자신과 서로를 돌보는 것이 우리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자신이 출연한 영화 ‘그들만의 리그’(1992) 대사를 인용해 “기억하라. 현재의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야구에서 우는 건 없다”라고 적었다.

톰 행크스 부부는 호주에 머무르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한 병원에 격리돼 치료 받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 보건당국은 톰행크스 부부가 호주가 아닌 다른 곳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퀸즐랜드 보건부 관계자는 “새로 보고된 감염자들은 호주 밖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채 퀸즐랜드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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