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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비례 연합정당 참여 추진…통합당 편법 막지못해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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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비례 연합정당 참여 추진…통합당 편법 막지못해 송구”

뉴시스입력 2020-03-13 09:48수정 2020-03-1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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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 두고보는 건 정의 아냐" 참여 당위성 부각
"당원 압도적 찬성, 통합당 탈법 응징하라는 뜻"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진보·개혁 진영의 비례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전당원 투표에 부친 결과 74%의 ‘찬성’이 나온 데 대해 “우리 민주당은 당원들의 압도적 찬성을 받들어 연합정당 참여를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전날부터 이틀간 당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12월 선거법 개혁은 투표의 비례성을 높이고 소수 정당의 국정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대승적 결단이었다”며 “우리 당은 이를 위해 상당한 의석 손실을 감수하면서 선거법 개혁을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반면 미래통합당은 페이퍼 위성 정당이라는 반칙과 탈법으로 국회 의석을 도둑질하는 만행을 저질러 선거법 개혁의 취지를 파괴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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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당대표로서 이런 편법과 반칙을 막지 못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게 돼 참담하고 송구하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러나 반칙과 탈법을 보면서 제 한 몸 건사하자고 두고보는 것은 정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간 민주당이 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 참여를 강하게 질타해온 만큼 여론의 역풍을 의식해 비례 연합정당 참여의 당위성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더구나 통합당은 제1당이 되면 국정 발목을 잡고 공수처 등 검찰개혁을 되돌리겠다는 적반하장의 반개혁 퇴행을 공언했다”며 “문재인 정부 하반기 국정 운영과 함께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이를 좌시할 수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이 연합정당 참여에 압도적 찬성을 보내준 것은 통합당의 탈법과 반칙을 응징하고 개혁을 책임지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민주당은 본래 선거법 취지를 살리기 위한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와 관련 “(연합정당 참여는) 의석을 더 얻고자 하는 게 아니다. 소수 정당의 국회 진출을 우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른 민주개혁 정당도 개혁과 역사의 대의로 이 길에 함께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대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와 관련 “우리 당은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게 추경안을 신속히 처리할 것이다. 아울러 과감한 재정 조치도 하겠다”며 “야당의 대승적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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