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세계선수권도 취소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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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캐나다 몬트리올서 개막 예정… 퀘벡주 반대로 10월이후 개최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도 취소됐다.

ISU는 12일 “캐나다가 대회 개최를 취소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현재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해 올해 10월 이후 대회를 다시 개최할 수 있을지 각국 연맹 등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대회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퀘벡주 보건부가 대회 개최를 허용하지 않았다.

세계피겨선수권대회는 겨울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국제대회다. 매년 정상급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09년, 2013년에 금메달을 땄다.

한국 대표팀은 남자 싱글 차준환(고려대), 여자 싱글 유영, 김예림(이상 군포 수리고), 아이스댄스 민유라-대니얼 이튼 조가 출전할 예정이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피겨세계선수권#대회 취소#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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