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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의료진들, 마스크 쌓아두고 싶어서 부족함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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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의료진들, 마스크 쌓아두고 싶어서 부족함 느껴”

유성열 기자 입력 2020-03-13 03:00수정 2020-03-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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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부족하지 않아” 발언 논란… 野 “현장 너무 모르는 얘기” 지적에
“제가 더 많이 다녀” 반박하기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진의 마스크 부족 상황과 관련해 “본인(의료진)들이 넉넉하게 (마스크) 재고를 쌓아두고 싶은 심정에서는 부족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

박 장관은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현장 의료진들이 보호장비 부족으로 힘들어한다. 마스크가 정작 필요한 진료 현장에서는 부족하고 국민들은 마스크를 구비하기 위해 고생하고 있다”며 대책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박 장관은 “마스크 사용을 조금 줄여야 한다는 것은 합당하다”면서도 “의료계에는 (마스크를) 우선적으로 다 공급하고 있어 그렇게 부족하지 않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 이명수 의원이 “‘부족하지 않다’, ‘쌓아놓으려 한다’, 이런 답변은 현장을 너무 모르는 말씀”이라고 지적하자 박 장관은 “아마 현장은 제가 의원님들보다 더 많이 다니는 것 같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어 “본인들이(의료진들이) 더 많이 (마스크를) 갖고 싶어 하는 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전체 방역체계의 방호복이 부족한 것처럼 말씀하시면 현장에서 뛰는 사람들은 너무 섭섭하다”고도 했다. 박 장관은 야당 의원들의 발언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박 장관은 지난달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두고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인 때문”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고, 이에 대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일 국회에서 “어떤 근거도 없는 이야기”라며 일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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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열 기자 ryu@donga.com
#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코로나19#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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