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 발동…8년5개월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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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2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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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1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를 5분간 효력 정지시키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4분 37초부터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정지했다.

사이드카는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하락 또는 상승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호가 급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 만이다. 2011년 12월 1일에도 사이드카가 있었지만 당시엔 5% 이상 상승에 따른 조치였다.

이날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가격은 243.90p로 전일 종가(256.90p) 대비 13.00p(5.06%) 하락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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