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경선 포기 않는다…바이든 계속 압박할 것”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2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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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개주의 민주당 경선인 이른바 ‘미니 화요일’에서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패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경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샌더스 의원은 버몬트주 벌링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자들에게 “우리 선거 진영에 화요일 밤은 좋은 밤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는 15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첫 일대일 TV토론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과 싸울 것이며 기후변화, 소득불균형 문제 등으로 그를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의원은 자신의 몇몇 구상이 민주당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도 “바이든이 트럼프에 맞서 싸우기에 더 합당한 상대가 아니냐는 말을 듣는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럼에도 그는 끝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10일 미시간, 미주리, 미시시피, 워싱턴, 아이다호, 노스다코타 주 등 6개 주에서 열린 경선 중 4개 주에서 승리했다.

특히 4년 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샌더스에게 패한 미시간 주에서도 샌더스에 압승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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