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서 혁신 인정받은 ‘필립모리스’… 원플래닛어워즈 4개 부문 수상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12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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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문가 50여명 평가 거쳐 최다 수상
올해의 ‘다양성·획기적 기업·여성상·최다 부문’ 수상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커뮤니케이션즈가 수여하는 ‘원 플래닛 어워즈’에서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원 플래닛 어워즈는 비즈니스 성과와 전문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각 산업을 대표하는 심사단 50여명의 평가를 거쳐 수상기업을 뽑는다. 심사 항목은 각 기업의 경영성과와 조직운영, 제품 및 서비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어워드에서 PMI는 회사 비전인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Free Future)’를 향한 행보와 진정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수상 기업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았다. 올해의 다양성부문과 올해의 획기적 기업부문을 수상했고 스테이시 케네지(Stacey Kennedy) PMI 동남아시아 총괄 사장은 비즈니스 및 직업부문에서 올해의 여성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3개 부문 수상을 바탕으로 올해 수상자 중 최다 부문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대상도 받았다.

스테이시 케네비 PMI 동남아시아 총괄 사장은 “필립모리스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를 실현하고 성인 흡연자에게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어워드 성적은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와 혁신에 대한 노력이 산업계 지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PMI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일반담배를 대체하기 위한 혁신제품을 개발하는 과학기술 중심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성이 공존하고 성차별 없는 기업문화와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주요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찰스 벤도티(Charles Bendotti) PMI 피플앤컬처 수석 부사장은 “임직원 창의성과 전문성, 기술과 아이디어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작년 받은 양성평등기업 인증 역시 평등한 근무 환경 조성을 통해 회사의 혁신적인 변화를 인정받은 사례”라고 전했다.

양성평등기업 인증은 비영리재단인 양성평등기업재단이 부여하는 것으로 스위스 연방 정부가 지원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공인하는 제도다. PMI는 글로벌 90여개 국가에 위치한 현지법인들이 양성평등기업 인증을 받은 최초의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 인증은 남성과 여성 직원 모두에게 평등하고 공정한 기업문화와 제도를 적용하는 회사에게 부여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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