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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촉발’ 하비 와인스타인, 23년형 선고에…“나라 걱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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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촉발’ 하비 와인스타인, 23년형 선고에…“나라 걱정돼”

뉴스1입력 2020-03-12 09:29수정 2020-03-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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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 및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미국 유명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23년형을 선고받았다.

12일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하비 와인스타인은 법원으로부터 23년형을 선고받았다.

선고 직전 하비 와인스타인은 휠체어를 타고 등장해 “많은 이들이 정당한 권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나는 첫번째 사례였고 이제 많은 남성들이 고소를 당하고 있다. 이 나라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선고 후 하비 와인스타인를 고발한 여성들은 입장을 내놨다. 배우 로즈 맥고완, 애슐리 쥬드 등은 “하비 와인스타인은 유죄 판결을 받은 강간범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그는 감옥에 갈 것이지만, 그가 망친 인생, 망가뜨린 커리어, 누군가에게 입힌 상처에 비교하면 몇년 형을 받아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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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와인스타인은 3급 강간과 범죄적 성행위에 대해서 유죄 평결을 받았고 최소 2년에서 최대 29년형을 선고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2006년 7월10일 소호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여배우 미리엄 헤일리를 성폭행한 혐의, 배우 겸 미용사인 제시카 만을 2013년 3월 18일 뉴욕의 호텔에서 강간해 강간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논란은 지난 2018년 10월 뉴욕타임스와 뉴요커 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이들 매체는 와인스타인이 30년 전부터 성추행 및 성폭행을 일삼아 왔으며, 그 중 최소 8명의 피해자에 합의금을 지급한 사실 등이 있다고 보도해 미 전역에 큰 파문을 낳았다.

이렇게 촉발된 미투 운동은 미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확산했다. 뉴욕타임스와 뉴요커 기자들은 해당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안젤리나 졸리와 셀마 헤이엑 등을 비롯한 유명 여배우들을 포함, 90여명의 여성이 하비 와인스타인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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