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 확진자 100명 넘어…9·10층서도 나왔다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2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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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으로 늘어난 11일 콜센터가 위치한 서울 코리아빌딩 앞 버스정류장에서 구로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3.11/뉴스1 © News1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0명으로 늘어난 11일 콜센터가 위치한 서울 코리아빌딩 앞 버스정류장에서 구로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3.11/뉴스1 © News1
수도권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지인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9층과 10층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다.

그동안 감염자는 코리아빌딩 11층에서만 나왔으나 이날 9,10층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시는 12일 아침 콜센터 근무자 34세 남성과 부평구 주민 27세 여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4세 남성은 이 건물 10층 근무자이고 27세 여성은 9층 근무자로 콜센터 직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합쳐 이 건물 관련 확진자는 102명으로 늘었다. 특히 인천에서는 11층이 아닌 9층과 10층 직원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추가 확산 우려가 더욱 커졌다.

전날 밤까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노원구 거주 직원과 같은 층인 11층에서 근무한 직원 207명 가운데 직원과 가족 등 9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었다.


(서울,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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