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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전략공천 안돼” 부산진갑 보수분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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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전략공천 안돼” 부산진갑 보수분열 위기

뉴스1입력 2020-03-11 18:01수정 2020-03-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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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 부산진갑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부산시청 광장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미래통합당 공천 결과에 반박하며 삭발식을 했다. 2020.3.11/뉴스1 © News1

서병수 전 부산시장의 미래통합당 우선(전략)공천 결정에 정근, 이수원 등 통합당 예비후보가 반발하면서 부산 부산진갑 선거구의 보수분열 위기가 현실화 되는 모습이다.

정근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서 전 시장 전략공천에 반발하며 눈물의 삭발식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지지자 100여명이 함께 해 정 예비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정 예비후보는 “이순신 장군의 사즉생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부산진갑 주민의 뜻을 받들어 21대 총선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고 했다.


그는 “중도·보수통합의 기치를 내걸고 통합당이 탄생했지만, 정치모리배들의 이합집산에 불과하다는 것이 공천과정에서 드러났다”며 “원칙도 기준도 없는 ‘고무줄 잣대 공천’”이라고 공심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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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전 시장을 향해서는 ‘비리의 온상’ ‘지방선거 패장’ ‘가족공천 특혜자’라고 공세를 펼쳤다.

정 예비후보는 100% 여론조사 경선을 요구하고 있으며 13일까지 이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원 예비후보 역시 이날 오후 기자회견 열고 “1년 이상 지역을 위해 헌신한 당협위원장을 배제하고, 경선도 없이 일방적으로 서 전 시장을 우선 추천한 것은 지역 민심을 거스르는 잘못된 결정”이라며 경선을 촉구했다.

그는 “조속한 시일 내에 공정한 경선을 보장하는 재심 결정을 내려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 전 시장을 향해서는 “용단을 내려 우선추천을 반납하고, 참신하고 검증된 정치 후배에게 양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 전 시장 측은 이같은 요구에 당 공관위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 전 시장은 공천 확정 후 두 예비후보와 직접 소통하며 당 통합에 의지를 전했으나, 계속된 반발에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만약 두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보수 표가 갈릴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는 통합당 후보가 당선에서 멀어진다는 얘기기도 하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지역 현역인 김영춘 의원이 공천을 확정하고 본선 경쟁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 상태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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