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정부가 총선 연기 검토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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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1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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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6회 국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논의했다. © News1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6회 국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논의했다. © News1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각에서 총선 연기론이 나오는 데 대해 “지금까지 정부에서 총선을 어떻게 한다든지 하는 것은 검토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코로나19가 더 확산되면 총선 문제는 어떻게 하나’라는 이용호 의원(무소속)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제21대 총선은 다음 달 15일에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모이면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총선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천재·지변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선거를 실시할 수 없거나 실시하지 못한 때에는 (중략) 대통령이 선거를 연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도 같은 질문을 했고, 진 장관은 “행안부 차원에서 (총선 연기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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