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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아나, 연차수당 논란 ‘징계’에 사과 “명백한 부주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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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아나, 연차수당 논란 ‘징계’에 사과 “명백한 부주의 죄송”

뉴스1입력 2020-03-11 14:21수정 2020-03-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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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아나운서 © News1

이혜성 KBS 아나운서가 연차수당 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차 수당 논란과 관련해 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장문의 입장문을 게시했다.

이 아나운서는 먼저 “공영 방송의 아나운서로서 이번 논란의 중심이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징계위원회가 얼마 전에 마무리 되어 더 일찍 말씀드릴 수 없었던 상황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이 아나운서는 “팩트를 말씀드리면 기사에 난 것처럼 1000만원을 부당수령 했다든지, 휴가를 가놓고 휴가 처리를 0일로 처리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나운서실에서 휴가표를 기재하는 방식은 두가지로 휴가신청표에 수기 작성 후 ESS 시스템에 상신을 하여야 하는데, 저의 경우 수기 작성만 하고 시스템 상신을 누락했고 이는 명백한 저의 부주의이며 잘못”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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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나운서는 “제가 누락한 금액은 약 70만원 정도의 대체휴무 일수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자체 신고 기간에 남아있는 대체휴무로 사후 상신처리를 완료했다”라며 “대휴의 경우 사용 기한이 남아있으면 지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연차수당을 부당 수령 후 반납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아나운서는 이어 “아직 연차가 높지 않은 아나운서가 대체 휴무가 많은 것은 그간 ‘골든벨’, 주말 스포츠뉴스 등 휴일과 주말 근무로 받은 대체 휴무들이 남아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라며 “이후 아나운서실에서 한 달 간 자체 징계를 받았으며 회사에서는 최종적으로 견책 징계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아나운서는 “연차수당 논란에 대해 저의 잘못과 부주의를 인정하며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라며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게 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이날 KBS 관계자는 뉴스1에 “지난 2월26일 이혜성 한상헌 아나운서 등 7명의 아나운서들의 연차 보상 수당의 부당 수령과 관련해 징계가 발표됐다”라며 “이혜성 아나운서는 견책, 한상헌 아나운서는 1개월 감봉 조치 징계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연차 수당 부당 수령과 관련된 다른 KBS 아나운서들에도 수위에 따라 견책 및 감봉 징계가 내려졌다. 견책은 앞으로 같은 일이 없도록 주의를 주는 가벼운 징계 처분이다.

한편 지난해 이혜성 한상헌 아나운서 등 KBS 아나운서 7명은 2018년 휴가를 쓰고도 근무를 한 것으로 기록, 연차 보상 수당을 부당 수령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KBS는 아나운서실에서 근태 착오를 자체 적발하고 자진 신고했다며, 추가 지급된 수당도 모두 환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올 2월 말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 수위가 결정했다.

다음은 이혜성 아나운서 SNS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KBS 아나운서 이혜성입니다. 공영 방송의 아나운서로서 이번 논란의 중심이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징계위원회가 얼마 전에 마무리 되어 더 일찍 말씀드릴 수 없었던 상황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먼저 팩트를 말씀드리면 기사에 난 것처럼 1000만 원을 부당수령 했다든지, 휴가를 가놓고 휴가 처리를 0일로 처리한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아나운서실에서 휴가표를 기재하는 방식은 두가지입니다. 휴가신청표에 수기 작성 후 ESS 시스템에 상신을 하여야 하는데, 저의 경우 수기 작성만 하고 시스템 상신을 누락하였습니다. 이는 명백한 저의 부주의이며 잘못입니다.

제가 누락한 금액은 약 70만 원 정도의 대체휴무 일수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자체 신고 기간에 남아있는 대체휴무로 사후 상신처리를 완료하였습니다. 대휴의 경우 사용 기한이 남아있으면 지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연차수당을 부당 수령 후 반납한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아직 연차가 높지 않은 아나운서가 대체 휴무가 많은 것은 그간 골든벨, 주말 스포츠뉴스 등 휴일과 주말 근무로 받은 대체 휴무들이 남아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아나운서실에서 한 달 간 자체 징계를 받았으며 회사에서는 최종적으로 견책 징계를 받았습니다.

연차수당 논란에 대해 저의 잘못과 부주의를 인정하며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게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시간 동안 비판받은 문제인 만큼 개인적으로도 느낀 바가 크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더욱 성숙하고 발전하는 언론인이 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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