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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약국 마스크 재고가 한눈에”…민간 사이트 ‘속속’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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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약국 마스크 재고가 한눈에”…민간 사이트 ‘속속’ 등장

뉴스1입력 2020-03-11 11:09수정 2020-03-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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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개한 마스크 데이터를 활용에서 민간 개발자가 오픈한 마스크 구매정보 사이트 ‘우리동네마스크’ © 뉴스1© 뉴스1

정부가 약국의 마스크 판매현황 및 재고량 데이터를 전격 공개한 이후 이를 활용한 민간 웹사이트가 대거 개발됐다. 11일부터 민간 웹사이트 중심으로 베타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는데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 자신의 거주지역이나 직장 근처를 검색하면 근처 약국에 마스크 재고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색깔별’로 확인할 수 있어 마스크 구매가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지난 10일 오후 7시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은 공동으로 약국의 마스크 판매 현황 및 재고량에 대한 데이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민간 개발자들도 빠르게 관련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뉴스1>에 직접 사이트 개발 사실을 알린 ‘마스크사자’의 개발자 정현승씨는 “정부의 마스크 데이터 공개 방침에 따라 정보화진흥원의 공공데이터포털로부터 마스크 데이터를 제공받아 사이트를 개발했다”면서 “정부가 지원하는 공공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크사자’는 웹사이트 형태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사이트를 검색해 찾아가면 된다. 지도에 원하는 지역의 약국정보가 표출되며, 약국별로 마스크 재고량이 색깔로 표시된다. 녹색은 100개 이상의 재고가 남았다는 것을 뜻하며 노란색은 30~99개 수량, 빨간색은 2~29개 수량, 회색은 재고가 없거나 딱 하나 남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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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용자들은 약국 재고량의 색깔을 보고 녹색이나 노란색으로 표시된 약국을 찾아가면 긴 줄을 서거나 마스크가 없어서 허탕을 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정현승 개발자는 “마스크사자에서 제공하는 색깔별 데이터는 약국에서 입력하는 재고데이터에 기반하는 것으로 짧으면 5분, 길면 10분 정도의 오차가 있다”면서 “사이트를 보고 찾아갔는데, 약국에서 이미 마스크가 소진될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그 경우 ‘절대’ 약사에게 화를 내거나 폭언을 하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다.

또 다른 민간 웹사이트 ‘우리동네마스크’의 경우 ‘사전동의’를 받은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읽어 이용자 근처 약국과 재고량을 보여준다. 우리동네마스크는 색깔별 재고량은 표시되지 않으며 재고 있음, 없음 정도로 간략하게 보여주는 형태다.

이밖에도 ‘공공마스크찾기’, ‘굿닥’, ‘웨어마스크’, ‘마이마스크’, ‘콜록콜록마스크’ 등 유사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형포털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도 각각 마스크 재고 데이터를 지도 서비스에서 색깔별로 제공하고 있다.
정부가 공개한 마스크 데이터를 활용에서 민간 개발자가 오픈한 마스크 구매정보 사이트 ‘마스크 사자’ © 뉴스1

한편 마스크 재고 데이터는 심평원이 판매처와 판매현황 등의 데이터를 정보화진흥원에 제공하며, 정보화진흥원은 제공받은 데이터를 약국 주소 결합 등으로 재가공한다. 이후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개방형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제공한다.

정부가 마스크 재고 등에 관한 데이터를 오픈API로 제공하게 되면 민간 개발자들은 자유롭게 데이터 접근, 화면구성 등 인터페이스를 통해 국민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앱이나 웹서비스로 개발,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는 대부분 ‘베타(시범)서비스’로 접속자 폭주나 검증되지 않은 버그들로 인해 서비스가 다소 불안정할 수 있으니 이용자들은 이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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