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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19 전파,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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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19 전파,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 우려

뉴스1입력 2020-03-11 07:59수정 2020-03-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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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서로 돕고 이끌면서 생산적 앙양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김정숙평양제사공장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노동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두 마스크를 낀 채 일하고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적 경제 손실이 올 수 있다면서 경계심을 표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국제 소식을 싣는 6면에 “9일 제네바에서 발표된 유엔무역개발회의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전파로 인한 세계 경제손실액은 약 2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보고서를 인용하는 수준으로 보도했지만, 코로나19가 자국에도 미칠 경제적 악영향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1명도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발병, 확산됐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신문은 이 보고서가 올해 2.7%로 예상됐던 세계 경제성장률이 전염병의 영향으로 약 1.7%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예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탈리아에서는 12년 내 4번째 불경기가 올 것이며, 일본에서는 올해 1.4분기 관광부문에서 12억 9000만 달러의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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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영국의 브렌트 원유 가격이 2월 말을 기준으로 연초에 비해 약 25% 낮아졌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1.4분기 세계적인 원유 수요가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08년 경제공황 이래 2월 마지막 주가 세계시장에서 최악의 주간이었다는 견해를 밝혔고, 러사이연방평의회 의장도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성장률을 최소한 1% 떨어뜨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외에도 20개국 정상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거듭 우려 성명을 발표했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신문은 영국의 한 경제분석 기관은 코로나19가 유행병으로 번질 경우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액은 1.3% 감소될 것이라고 추산했다고 전했다. 호주의 한 경제학 교수의 말을 인용해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칠 타격은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때보다 4배 심각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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