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에 힘 보태고 싶어” 추신수 2억-손흥민 1억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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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38)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8)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코리안 빅리거의 ‘맏형’ 추신수는 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부에 2억 원을 기탁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그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대구 시민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라며 “코로나19가 조속한 시일 안에 진정돼 모든 국민이 정상 생활을 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재활 중인 손흥민도 이날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손흥민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뉴스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코로나19 피해를 접하면서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헌재 uni@donga.com·정윤철 기자
#추신수#손흥민#코로나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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