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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아이폰 中판매량 ‘반쪽’…스마트폰 업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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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아이폰 中판매량 ‘반쪽’…스마트폰 업계 위기

뉴스1입력 2020-03-10 17:03수정 2020-03-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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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0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지난달 중국내 아이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 급감했다. 일각에서는 하반기에도 판매량이 회복되기 힘들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위기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아이폰 매출 61% 감소, 안드로이드도 54% ‘뚝’ : 10일 미 경제 전문 매체 포춘은 중국 정보통신기술연구원(CAICT)이 전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아이폰이 지난 2월 중국에서 49만4000대 팔렸다고 보도했다. 1년전 같은 기간에는 130만대 팔렸다. 판매량이 전년대비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이다.

애플은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중국 내 모든 오프라인 매장(애플스토어)을 임시로 폐쇄 조치했다. 현재 대부분 매장이 다시 문을 열었지만, 영업시간 단축과 함께 방문 고객 숫자가 대폭 감소했다.


애플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CAICT 자료에는 안드로이드폰도 54%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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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투자 보고서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발생으로 매장이 문닫고 공급망이 엄청난 압박을 받은 것을 감안할 때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2월을 포함한 3분기의 중국 매출 감소가 ‘추세’라기 보다는 ‘일회성의 쇼크(충격)’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중국과 세계의 아이폰 수요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 “경기 침체에 코로나까지…회복 쉽지 않을 것” : 하지만 바클레이스의 팀 롱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를 극복하더라도 상황이 쉽게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경기 침체기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광범위하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특히 불황에는 소비자가 가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애플과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니드햄앤코의 로라 마틴 애널리스트는 업계 전문가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폭스콘 공장 폐쇄 등 애플의 공급망 문제를 걱정해왔지만 수요가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중국내 많은 직장이 문을 닫아 임금을 받지 못해 가처분소득이 줄고 있다는 것이다.

◇ “애플, 중국외 대체 공급원 확보해야” : 글로벌 기술 리서처 기업 옴디아의 웨인 램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결국은 반등하겠지만 하반기에도 매출을 회복하진 못할 것으로 보았다.

그러면서 애플이 중국의 제조 파트너에 지나치게 의존해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사업이 압박받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같은 사태를 막으려면 애플이 향후 3년간 모든 부품에 대해 중국외의 대체 공급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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