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국내 확진자 총 7513명…80.2% 집단감염, 신천지가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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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0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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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80%가 집단감염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금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7513명이며 이중 247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경북 청도 대남병원, 충남 천안 운동시설 등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는 확진자는 6026명(80.2%)이었다.

특히 집단감염 사례에선 신천지가 47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확진자 중 62.7%가 신천지와 관련돼 있었던 것이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22명(1.6%), 천안 운동시설 관련은 106명(1.4%)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 내 확진자가 5663명(75.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1117명· 14.9%) △경기(163명·2.2%) △서울(141명·1.9%) △충남(104명·1.4%) △부산(96명·1.3%) △경남(83명·1.1%) 등 순이었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81명 늘어 247명이 됐다. 또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전날보다 3명 늘어난 54명이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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