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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지원 마스크, 11일 국내로 들어온다…정부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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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지원 마스크, 11일 국내로 들어온다…정부 “긍정 평가”

뉴스1입력 2020-03-10 13:07수정 2020-03-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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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청 공무원들이 9일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보내 온 마스크를 검수하고 있다. 중국 웨이하이시(시장 장하이보)는 이날 ‘우호도시’ 용산구(구청장 성장현)에 보건용 마스크 1만 5000장을 지원했다. 웨이하이시는 용산구 외 대구시 수성구, 부천시, 군산시, 화성시, 여수시 등에도 마스크를 지원했다. (용산구 제공) 2020.3.10/뉴스1

중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 지원하는 마스크·방역복 등 의료물품이 내일부터 국내에 들어온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10일 비공개 브리핑에서 “중국정부가 우리에게 N95마스크 10만장, 의료용 마스크 100만장, 의료용 방호복 1만벌을 지원하기로 했는데, 11일 새벽부터 16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는 지난 6일 김건 외교부 차관보를 만나 이 같은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중국은 한국에 마스크도 수출하기로 했다. 1차 물량은 500만장 정도가 될 예정이다. 주한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일단 허난성, 산둥성, 랴오닝성, 허베이성, 상하이시, 장쑤성, 푸젠성, 장시성, 선전시, 톈진시 등 10개 성·시에서 한국 수출용 마스크를 조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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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수입업체 등이 확정되는대로 수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국의 하루 마스크 수요랑은 6억개, 하루 생산량은 1억6000개로, 중국 사정도 넉넉하지 않지만 한국과의 특별 관계와 그간의 지원 등을 감안해 수출을 허가했다는 설명이 있었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마스크 제조 원료 필터와 마스크 생산장비 수입도 외교채널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의 중국산 마스크 필터 수입량은 지난 1월 기준 4.5톤, 2월에는 10.7톤정도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중국의 마스크 지원 및 수출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지난 1월 말 중국에 500만달러 상당 긴급 지원을 결정하고 마스크, 방호복 등 의료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달 말 기준 500만달러 중 250만달러는 집행됐다. 그러나 의료 물품의 국내 수급도 어려워지면서 우리 정부는 나머지 250만달러를 국제 기구를 통해 간접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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