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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 “5선발 신인 소형준, 1루수 주의깊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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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 “5선발 신인 소형준, 1루수 주의깊게 고민”

뉴시스입력 2020-03-09 20:39수정 2020-03-0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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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마치고 9일 귀국

2019시즌 6위에 오르며 가을야구 문턱까지 다가섰던 KT 위즈가 2020시즌에는 5강 진입을 목표로 달린다.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5강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 이강철 KT 감독의 말이다.

지난 2월1일부터 이달 7일까지 36일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KT 선수단은 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감독은 9일 귀국하면서 “선수들이 5강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고, 나도 올 시즌에는 5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팬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경기력으로 꼭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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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1~4선발은 확고하다. 윌리엄 쿠에바스와 새로 영입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지난해 10승을 거둔 배제성, 김민이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을 찾는 것이 이 감독이 안고 있는 숙제 중 하나였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와 데스파이네, 배제성, 김민에 신인 소형준이 선발진을 꾸릴 것이다. 소형준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5선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박세진, 손동현은 뒤를 받칠 롱릴리프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감독의 또 다른 숙제는 주전 1루수 발굴이었다. 지난해 대만 마무리 캠프에서 1루수 자리를 놓고 문상철과 오태곤, 박승욱이 경쟁을 펼쳤다.

이 감독은 “올해 스프링캠프 목표는 주전, 백업 간의 격차를 줄이고 확실한 1루수를 발굴하는 것이었다”며 “1루수는 한국에서 자체 청백전과 연습을 통해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발 라인업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테지만, 1루수만 주전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 개막 전까지 주의깊게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스프링캠프에 대해 이 감독은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를 꼽아달라는 말에 특정 선수를 지목하지 않은 이 감독은 “여러 선수들이 운동하는 자세 등 모든 면에서 지난해와 달리 자신이 해야하는 운동과 역할에 대해 알고 준비를 했다. 모두에게 MVP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심우준이 1번 타자라는 중책을 맡아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수비도 안정돼 있고 시즌 동안 타격과 수비에서 자기 역할을 잘 해주리라 믿는다. 박승욱도 타격이 많이 올라와있고, 컨디션이 좋다”며 “투수 쪽에서는 김민수가 몸 상태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KT는 11일 휴식을 취하고 12일부터 홈 구장인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KBO리그는 14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던 시범경기를 전면 취소했다. 28일로 예정된 정규시즌 개막도 그대로 진행할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훈련 일정은 상황을 보면서 확정할 것이다. 시범경기 취소로 인한 대응 방안도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 결정 이후 가닥을 잡을 것”이라며 “섣불리 계획을 세우기 쉽지 않아 신중히 판단하겠다. 선수단에게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 “일단 투수들은 자체 청백전을 통해 개막일에 맞춰 5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점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이 많이 힘드실 것 같다. 어려운 시기지만,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애쓰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 힘 내시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KT 선수단 모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장 유한준은 “선수단 모두 캠프 기간 동안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를 마친 것 같아 주장으로서 뿌듯하다. 캠프 초반 스스로 계획한 훈련을 진행하자고 선수단에 당부했는데, 선수들이 캠프 내내 잘 따라와줬다”며 “개개인이 모두 한 단계 더 강해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선수단 모두가 가을야구를 향한 꿈과 열망이 강하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두가 열심히 훈련했다”며 “올해 팬들께서 기대하시는 ‘가을야구’라는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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