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이두희 “여친 지숙 통해 내 부족함 돌이켜보게 돼”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9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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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프로그래머이자 기업인인 이두희가 연인인 가수 지숙과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9일 MBC 새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측은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이두희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두희는 먼저 ‘부럽지’를 통해 지숙과 연애 일상 공개를 앞두고 이전과 달라진 점이 없는가라는 질문에 “둘이 있을 땐 잘 모르다가, 일상을 공개하는 방송이 엮이면서 느끼는 게 하나 있다”라며 “지숙이는 대중에게 상처를 준 적도, 받은 적도 없는 착한 사람이고, 한없이 바르게 살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연예인 중에 이렇게 구설수 없이 10년간 방송한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다”라며 “그래서 공개 연애 기사에도 악플이 거의 없었고, 축하해주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 지숙이에게 내가 부족함이 없는지 계속 돌이켜보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두희는 “부족한 부분을 계속 고쳐서 지숙이를 닮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최근 화제가 된 ‘마스크 알리미’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두희는 ‘마스크 알리미’의 아이디어는 언제부터 생각했는가라는 질문에 “주로 제가 먼저 아이디어를 내기보단, 주변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편이다”라며 “아이디어는 있는데 프로그래밍에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개발을 알려주는 게 재미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번 ‘마스크 알리미’도 같이 만든 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같이 만든 학생들이 마스크 이야기를 많이 해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할 때 여자친구인 지숙의 도움을 받을 때도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아이디어나 영감은 다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는다. 지금 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이 여자친구라서 최근에는 여자친구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라며 “여자친구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하나 있는데, 이건 두세 달째 계속 개발 중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두희는 ‘부럽지’ 출연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부족한 모습도 있을 텐데, 너무 질책 말고 좋은 면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9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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