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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용료, 내가 직접 듣는 음악·가수에게만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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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용료, 내가 직접 듣는 음악·가수에게만 돌아간다”

뉴스1입력 2020-03-09 10:27수정 2020-03-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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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바이브. © 뉴스1

음원 재생 수만큼 보상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비례배분제’에서 벗어난 새로운 정산시스템이 도입된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뮤직 서비스 ‘바이브(VIBE)’에서 새로운 음원 사용료 정산 시스템 ‘바이브 페이먼트 시스템’(VPS)‘을 올해 상반기 중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VPS는 바이브 이용자가 낸 스트리밍 요금이 이용자가 실제로 들은 음악의 저작권자에게만 전달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동안 국내 음원 사이트들은 전체 음원 재생 수에서 특정 음원의 재생 수가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해 음원 사용료를 정산하는 방식(비례배분제)을 채택해왔다. 이용자들이 음악을 듣기 위해 지출한 금액과 광고비 등을 전체 이용자의 총 재생수로 나눠 곡당 단가를 산정한 뒤 특정 음원의 재생 수를 곱해 배분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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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측면에서 비례배분제는 합리적인 방식으로 보이지만, 아티스트의 입장에서는 ‘내 음악을 들은 이용자의 규모’보다 ‘플랫폼의 절대 재생 규모’가 음원 정산액 규모에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만든다는 점에서 비주류 장르나 인디 아티스트들의 경우 적절한 보상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용자의 입장에서도 인기 곡보다 비주류 음악을 즐겨 듣는다면 지불한 월정액의 일부가 내가 듣지 않은 인기 음원의 아티스트들에게 전달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바이브에 새롭게 도입되는 방식에서는 플랫폼 전체가 아닌 이용자의 각 계정 별 음원 단가가 다르게 책정된다. 비례배분제와 비교했을 때 음원 재생수에 따른 배분이 좀 더 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다.

즉 이용자들은 VPS 도입으로 자신이 낸 요금이 어떤 아티스트에게 전달되었는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태훈 네이버 뮤직 비즈니스 리더는 “이번 음원 사용료 정산 방식 변경은 아티스트를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아티스트들도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이나 비주류 장르 음악 활동을 펼치는 독립 아티스트들까지 팬들의 응원이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돼 건강한 창작활동을 이어 나가는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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