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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한국 정부, 北의 마스크 지원 요청에 부족 이유로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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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한국 정부, 北의 마스크 지원 요청에 부족 이유로 거절”

뉴스1입력 2020-03-09 09:55수정 2020-03-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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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필운동 소재 배화여고에서 열린 제101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뉴스1

한국 정부가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마스크 지원 요청을 거절했다고 9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이날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뒤 북한 측에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의약품 제공을 물밑 제안했다”면서 “북한 측은 마스크 제공을 요구했으나 한국 측은 ‘마스크는 한국 내에서도 부족하다’며 거부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올 3·1절 기념사에서 “북한과도 보건 분야의 공동협력을 바란다”며 “사람과 가축의 감염병 확산에 남북이 함께 대응하고 접경지역의 재해재난과 한반도의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처할 때 우리 겨레의 삶이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일 한국의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한다”는 내용이 담긴 친서를 문 대통령에게 보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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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으로 중국과의 국경을 봉쇄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면서 “의료체계가 취약한 데다 중국으로부터의 물자 유입도 부족해져 한국에 지원 요청을 할 정도로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은 작년 말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전역을 넘어 각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자 1월 말 북중 간 국경을 통한 주민들의 왕래와 외국인 입국을 전면 차단했다.

한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Δ김 위원장에 대한 대면(對面) 보고 대신 서면보고를 늘렸으며, Δ김 위원장 시찰 지역의 경우 사전에 소독을 철저히 하도록 하는 한편 현지 군인·직원들이 김 위원장에게 접근하는 걸 금지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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